성남 여성의 전화는“열다”라는 주제로 제7회 여성인권영화제를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여성인권영화제는 양성평등주간(7/2~7/6)을 맞아 성남시양성평등기금 지원과 성남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되며, 여성의 문제를 인식, 공감하고 성 평등 의식을 확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8년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여성들은 어떤 식으로든 성폭력 피해사실에 대해 이야기해왔다. 그러나 성폭력은 일상화되어 있음에도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용기내서 입을 연 여성들의 외침에 응당 우리 사회가 답을 해야 한다. 그 절절한 외침에 귀를 열고 문제 해결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영화제 제목을‘열다’로 정했다.
여성인권영화제는 성남미디어센터 큐브플라자 3층 미디어 홀에서 여성의 시각으로 여성폭력과 여성의 삶을 다룬 영화 5편을 상영한다. 또한 영화 상영 후 전문가와의 토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