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동두천시와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다시 주목받은 ‘울산 성민이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이 참여자 20만 명을 넘어 청와대와 정부로부터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청원은 22일 ‘23개월 아기가 폭행에 장이 끊어져 죽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성민이 사건’은 2007년 5월 울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당시 23개월이던 이성민 군이 소장 파열에 의한 복막염으로 숨진 사건을 말한다.
어린이집 여원장과 남편은 성민이의 복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되었지만, 법원은 증거불충분으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만 인정했다.
청와대는 국정 주요 현안과 관련해 30일 기간 중 2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청와대 수석이나 각 부처 장관이 청원마감 이후 30일 이내에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