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IRS글로벌은 ‘ICT 기술진화로 급성장중인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분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2편)’ 보고서(Market-Report)를 발간했다.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불리는 디지털 변혁에서는 IoT, 빅 데이터, AI 등의 디지털 기술의 진화와 보급에 의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잇달아 생겨나고 있다. 디지털 변혁에서는 스마트폰의 보급에 의해 개인의 일상생활에까지 디지털화가 침투되고 IoT의 보급에 의해 앞으로 방대하게 생성되는 데이터의 활용이 중요해질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스마트 폰의 보급 등으로 개인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SNS나 IoT 기술의 진전 등 ICT(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서 물건이나 서비스, 스킬 등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용하는 이른바 ‘공유경제(Sharing Economy)’라 불리는 새로운 경제 활동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공유경제는 선행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Airbnb나 Uber를 비롯해 이미 우리의 생활에 친밀하게 다가와 있다.
전통적인 개념의 공유경제는 인류가 출현하면서 시작되었다. 집단생활을 하던 인류의 역사 속에 자연스럽게 구성된 시스템으로 오랜 시간동안 유지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 중심으로 확장된 플랫폼에 의해 공유경제는 새롭지 않지만 무시할 수 없는 비즈니스 모델로 전 세계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2050년이 되면 공유경제가 자본주의를 대체할 경제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세계 각국에서 공유경제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실리콘밸리가 기점이 되고 있는 해외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하게 이용이 진전되면서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PwC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2025년까지 공유경제의 세계 시장규모가 2013년 대비 20배 이상 성장한 약 3350억달러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인 CB Insights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 3월까지 세계에서 236개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0억달러(=1조원) 이상인 설립한지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이 탄생했다고 한다. 이 중 기업가치가 가장 높이 평가되고 있는 업종이 바로 ‘공유경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