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김완근 제주시장, 도의회 지적 현안 직접 점검… 시민 불편 해소 ‘속도’
김완근 제주시장이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현안을 직접 챙기며 시민 생활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24일 김 시장은 제443회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안전·복지·교통 분야 주요 현장 4곳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정책 질의 과정에서 드러난 생활밀착형 문제를 신속히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서정협)이 시각예술분야 레지던시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창작공간 3곳의 9기 입주작가 기획전시를 29일(화)부터 차례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당창작아케이드는 ‘23.1제곱미터展(8월 29일~9월 3일)’을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잠실창작스튜디오는 ‘흐르는 흐름展(9월 1일~6일)’을 역삼동 강남미술관에서, 금천예술공장은 ‘How Many Steps展(9월 13일~10월 3일, 추석연휴 휴관)’을 독산동 금천예술공장에서 각각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의 작업공간 지원과 함께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시각예술가 62명의 성과를 창작공간별로 감상할 수 있다.
‘23.1제곱미터展’의 전시명은 서울의 대표적인 공예 중심 창작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스튜디오 평균 크기를 상징한다. 전시에 참가한 35팀의 입주작가는 도예, 제품디자인, 건축,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등 폭넓은 장르를 다루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3D프린팅과 같은 첨단기술을 전통 목공예와 결합하고, 시각예술가가 제품디자이너와 협업하고, 전통적인 공예 방식으로 설치를 진행하는 등 실용적 예술품부터 자유로운 조형 표현까지 가치를 확장해 가는 오늘날 공예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다.
전시 개막일인 8월 29일(수) 오후 5시에 에스팩토리 A동 1층 로비에서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경험이 개별 작가의 작업 세계에 끼치는 영향에 관한 ‘아티스트 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양철모(믹스라이스, 2018 ‘황학동별곡’ 예술감독), 이현인(전시 큐레이터), 전은경(월간디자인 편집장), 박희정(국립현대미술관 창동스튜디오 매니저), 김태연(4.5~9기 입주작가), 김충재(8~9기 입주작가), 류종대(9기 입주작가)가 참여한다. 에스팩토리 전시 종료 후 9월 5일(수)에는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 작업실을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할 예정이다.
‘흐르는 흐름’展은 국내 최초 장애예술가 창작레지던시인 잠실창작스튜디오가 매년 진행하는 작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굿모닝스튜디오’의 결과 전시다. 올해 입주한 예술가를 대상으로 전문기획자(최정윤 독립큐레이터, 맹성규 작가)의 전시기획 관련 특강과 1:1멘토링 등 워크숍을 진행했다. 작품을 선보이는 12명의 작가는 회화, 설치, 도예, 일러스트 등 각자의 분야에서 변화를 선보인다.
‘흐르는 흐름’이라는 전시제목은 끊임없이 흐르고 있는 일상과 변화하는 작가의 작품, 또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의미한다. 전시를 관람하는 관객도 작품 사이를 숲처럼 거닐면서 경험하도록 관람동선을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효성의 후원을 받아 진행 및 기획됐다. 9월 1일(토) 오후 4시 오프닝에는 가수 더필름(the film)이 ‘잠실의 어느 멋진 밤’을 주제로 공연을 갖는다.
‘How Many Steps’展은 금천예술공장 9기 오픈스튜디오 행사와 함께 치러지는 기획전시로 독립전시공간 시청각(안인용×현시원 공동운영)이 전시 기획을 맡았다. 이번 전시는 입주예술가의 창작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의 성격에 맞춰, 작가와 작품, 기획자, 관객이 유무형의 행태로 교감하고 관계 맺는 과정을 전시의 주제로 뽑아냈다. 금천예술공장 입주예술가 중 12명의 예술가들이 회화, 설치, 공간구성, 렉쳐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로 전시의 주제를 다채롭게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