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동작구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져 근처에 있는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인근 마을 주민들이 대거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동작소방서는 이날 오후 11시 22분께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으며 7일 현재 동작구청, 경찰 등과 협조해 현장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건물이 기운 원인은 공동주택 공사를 하고 있는 주변 공사장의 지반 침하로 인한 축대 붕괴로 추정된다.
소방 관계자는 "주민들은 밤 12시께 대피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현장이 통제된 상태이며 경찰과 구청, 유관기관 등과 함께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