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이 3년 만에 국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접촉자 관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시는 서울대학교 병원에 격리치료 중인 메르스 확진자 A씨(남·61세) 접촉자 중 부산에 주소를 둔 밀접접촉자는 1명이며, 현재 자택격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당초 부산의 밀접접촉자는 2명이었으나, 그 중 1명은 실거주지가 경남으로 확인됐다. 8일 밤 경찰청의 도움으로 위치가 확인됐으며, 경남으로 이관시킨 상태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밀접 접촉자를 철저히 모니터링 및 관리로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고 일상생활 할 수 있도록 메르스 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 중이며 시민들은 메르스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