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이 1명 늘어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메르스 환자 A(61)씨와 관련된 '일상접촉자'는 총 435명이다.
이 중에 보건당국과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은 외국인 10명으로 모두 A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왔다.
접촉자 가운데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보여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총 11명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보건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외국인 115명 중 아직도 연락이 되지 않는 10명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가 유입됨에 따라 재외국민 보호, 감염경로 조사 등을 위해 역학조사관과 민간전문가를 쿠웨이트 현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