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교통비, 의상 구입비 등 구직자들은 면접을 보기 위해 지출해야 할 비용이 적지 않다. 하지만 면접 응시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10곳 중 3곳뿐 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기업 486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채용 시 면접비 지급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곳 중 3곳(27.6%)만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답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60%, 52.6%로 절반을 넘겼으나 중소기업의 경우 22.5%만이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답해 큰 차이를 보였다.
면접비로는 평균 3만 3천원을 지급하고 있었다.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5만 4천원, 중견기업이 3만 2천원, 중소기업이 3만 1천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면접비를 ‘현금으로 지급’(94%)하고 있었고, ‘물품 지급’(4.5%), ‘둘 다 지급’(1.5%) 순이었다.
또, ‘응시자 전원에게 지급’(62.7%)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전원 지급하나 거주지역 따라 차등지급’(21.6%), ‘원거리 거주 응시자만 지급’(15.7%)도 있었다.
이들 기업이 면접비를 지급하는 이유로는 ‘지원자의 참여에 대한 정당한 대가라서’(50%,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구직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38.8%), ‘회사의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35.8%),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8.2%), ‘회사가 지방에 위치해서’(6.7%)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면접비를 지급한 기업의 83.6%는 면접비 지급이 기업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기업의 88.9%는 면접 응시자들에게도 기업 이미지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좋은 기업 이미지를 위해서’(49.5%, 복수응답), ‘응시자들도 잠재 고객이기 때문에’(41.2%),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서’(38%), ‘취준생들 사이의 기업평판을 무시할 수 없어서’(24.5%), ‘나중에 동료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23.6%) 등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