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사람인 제공)주52시간근무제와 탄력근무제 도입 등 근로환경 개선과 워라밸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여전히 주말 근무를 하는 등 장시간 노동 환경에 놓여 있었으며, 이들의 과반수는 주말 근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못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737명을 대상으로 ‘주말 근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1년 내 주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63.5%로 10명 중 6명을 넘었다.
이들은 한 달에 평균 2.5회 주말 근무를 하고 있었다. 또, 주말 근무 시에는 하루 평균 7.2 시간을 근무한다고 답해 평일 근무시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근무를 하는 이유는 ▲ 업무가 너무 많아 평일에 못 끝내서(38.9%,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 휴일이 따로 정해진 직무가 아니어서(32.7%) ▲ 상사, 회사 문화 등이 주말 근무에 익숙해서(19.9%) ▲ 행사 운영 등 주말에 할 일이 많아서(17.1%) ▲ 주말근무 수당을 받기 위해서(10%)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주말 근무에 대한 보상이 있는 직장인은 45.1%에 그쳐 절반 이상의 직장인은 별도의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주52시간근무제로 인해 직장인들의 주말 근무에 변화가 있을까?
주52시간근무제를 시행 중인 직장에 다니는 응답자(319명) 중 46.1%가 제도 시행 후 주말 근무를 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제도 시행 후 주말 근무는 월 평균 1.5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전체 직장인 평균보다 1회 적었다.
한편, 주52시간근무제에 따라 주말 근무에 대한 제약이 심해졌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0.2%가 ‘차이가 없다’라고 답했다. ‘주말 근무가 전면 금지됐다’는 응답은 15.4%였으며, ‘약간 심해졌다’는 답변은 14.4%로 10명 중 3명만이 차이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