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쉼포족 설문결과]직장인 40.9%는 쉬는 것을 포기할 정도로 바쁘게 사는 ‘쉼포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482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쉼포족이라고 생각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휴가도 마음 편히 갈 수 없을 때’(64%, 복수응답) 스스로를 쉼포족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이외에도 ‘아파도 쉬지 못하고 출근할 때’(54.3%), ‘야근이 계속 이어질 때’(30.5%), ‘퇴근 후 집에서 업무 할 때’(19.8%), ‘식사도 거르고 일해야 할 때’(19.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휴식을 포기하는 이유로는 ‘업무가 너무 많아서’(45.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회사,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39.6%),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32.5%), ‘실적, 성과에 대한 압박 때문에’(22.8%),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19.3%), ‘야근이 당연시되는 분위기라서’(18.8%), ‘다들 바쁘게 일만 하는 것 같아서’(18.8%) 등의 이유를 들었다.
또한, 직장인들은 휴식을 포기했을 뿐 아니라 몸이 아파도 휴가를 내지 못하고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89.4%가 ‘아파도 참고 출근한 경험이 있다’라고 답한 것.
아파도 참고 출근한 이유는 ‘대신 일할 사람이 없어서’(54.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회사,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39%), ‘동료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아서’(37.6%), ‘꼭 그 날 해야 할 일이 있어서’(27.1%), ‘해야 할 업무가 너무 많아서’(24.1%), ‘다들 참고 일하는 분위기라서’(18.3%), ‘출근 후 병원을 가면 되어서’(8.4%), ‘남은 연차가 없어서’(8.4%)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하지만 아픈데도 참고 출근한다고 해도 제대로 업무 처리를 하기는 어려웠다.
응답자의 69.6%(복수응답)가 업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했으며, ‘병을 더 키웠다’(32%), ‘업무 중 실수가 잦아졌다’(22.7%), ‘결국 조퇴를 했다’(18.1%), ‘주변에 짜증을 냈다’(15.5%) 등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마음 편히 휴식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 ‘업무량에 맞는 인원 충원’(27.4%), ‘자유로운 연차 사용 장려’(26.4%), ‘쉼에 대해 눈치 보지 않는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24.4%), ‘휴식시간 및 회사 내 휴식공간 마련’(9.1%), ‘근로시간 외 업무연락 제한’(7.6%)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