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6일 오후 2시30분,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범죄인 인도법 철회와 행정장관 사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시위자들은 각양각색의 우산을 들고 시민 모두 검은 옷을 착용했다.
이들은 시위 도중 건물에서 추락하여 사망한 30대 시위자를 추모하기 위해 흰 장미와"우리를 그만 죽이라"는 손팻말을 함께 들었다.
한편 홍콩 정부는 현재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중국 등에 범죄인 송환을 가능하도록 하는 범죄인 인도법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