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농기원, 인삼 신기술 개발 중간보고회 개최
  • 이정수
  • 등록 2019-07-24 12:15:23

기사수정
  • 인삼 농가 숙원사업인 인삼 연작장해 경감연구 내용소개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는 인삼 연작장해 경감기술, 인삼 시설재배법, 새싹 삼 재배기술 개발 등 인삼 신기술 개발에 대해 재배 농가 및 관련 전문가와 함께 중간 진도관리 현장평가회를 24일 개최했다.

 

6년근 홍삼 원료 삼의 주산지역인 경기도는 처음 인삼을 재배하는 밭이 부족해 재배했던 곳에 다시 인삼을 재배함에 따라 연작장해로 인한 뿌리썩음병 발생이 심해 생산성과 품질이 낮아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득자원연구소에는 토양 중 인삼 뿌리썩음병 균의 밀도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2018년에 개발해 특허등록하고 민간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또 인삼 뿌리썩음병 균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을 분리해 제제화했고, 이 미생물이 토양 중에 빨리 정착해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퇴비제품을 개발중에 있다.

 

아울러 인삼의 수량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노동력을 절감시키면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시설재배법을 연구한 결과, 일반 해가림 시설에 비해 단위면적당 식재면적을 1020%까지 늘렸고, 약제 방제와 일반관리 등을 기계화할 수 있는 광폭 해가림 시설을 개발해 농가에 소개했다.

 

또 기존 시설 하우스를 이용한 인삼 비 가림 재배법도 개발했는데 병해가 예방되고 약제 방제 노력이 적게 들어 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박중수 경기도 소득자원연구소장은 경기도 인삼 수출 경쟁력과 농가소득향상을 위하여 농가현장 애로기술 중심의 맞춤형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기원은 현재 인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새로운 소비창출을 위해 새싹 삼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새싹 삼은 인삼의 뿌리뿐 만 아니라 잎과 줄기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새싹 채소로서의 소비확대가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연구 초기 단계로 미흡한 부분이 많아 새싹 삼과 이의 원재료인 묘삼의 안정생산 기술을 개발중에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