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과학원(원장 조명행)에서는 오는 31일에 “생활환경에서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일명: 환경호르몬) 노출 저감화 방안 대국민 세미나”를 명동은행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과학원의 2008년도 내분비계장애물질 평가사업의 일환으로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와 전국주부교실중앙회(회장 이윤자)가 공동주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과학원의 후원을 받아 개최한다. 내분비계장애물질은 일명 ‘환경호르몬’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물질로서 그 동안 언론 등을 통해 자주 소개되어 소비자들에게 경각심을 크게 불러 일으켰지만 우리 일상생활에 얼마나,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실태조사나 생활속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사용해야 하는지, 사용을 줄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범 국민적인 논의는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다. 특히 노출에 취약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주변 시설의 다소비 식품 등에 대한 이해 및 실태조사가 부족한 실정이며,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요식업계 종사자들의 내분비계장애물질에 대한 이해 및 소비실태조사 또한 거의 부재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행사에서는 초등학교 주변시설 및 음식업소 중심으로 생활환경에서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 노출 저감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건국대학교 최농훈 교수가 기조 발표를 할 예정이며, 소비자 단체의 “ 초등학교 주변 시설에 대한 실태조사 및 음식업계 종사자 대상 내분비계장애물질 인지도 조사” 등의 연구결과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각계 전문가 대표들이 “내분비계장애물질에 대한 국내외 관리현황 및 향후대응 방안, 일회용 용기포장 제품 사용현황 및 재활용 현황”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자유토론이 있을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내분비계장애물질 저감화 노력을 위한 소비자 실천다짐대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식약청 국립독성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학교주변 시설과 생활양식에 관심을 가져서 우리 어린이들이 내분비계장애물질 노출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음식업계 종사자들도 편의주의적인 생활방식을 고쳐 친환경적인 생활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저감화 실천을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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