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근거를 명문화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이 31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있다.
앞으로 초등·중학생뿐 아니라 고등학생도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른바 '고교 무상교육법'이 31일 국회를 통과했다.
고교 무상교육은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중점 정책 중 하나였다. 이날 통과한 초·중등교육법에는 이를 추진하기 위한 세부 조항이 마련됐다.
우선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를 위해 학교의 설립자나 경영자가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 운영지원비, 교과서 구입비 등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대신 사립학교에 대해서는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시행령에 예외를 둘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일단 내년부터 당해 고2~3학년에게 무상교육이 처음 실시된다. 이어 2021학년도 이후에는 고등학교 전 학년에서 무상교육이 이뤄진다.
국회는 이와 함께 누리과정 재원의 근거법인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의 소멸 시효를 현행 오는 12월31일에서 2024년 12월31일로 연장하는 내용의 유아교육지원특별회법 개정안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