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코스트코 코리아가 푸드코트에 비친됐던 양파 리필 기계를 없앴다. 무한리필 양파 기계는 푸드코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핫도그 세트를 위해 제공된 것인데, 이를 치운 것이다.
27일 코스트코 관계자에 따르면 양파 기계가 없애기 시작한 건 지난주 부터다. 코스트코 본사에서 푸드코트에 비치한 양파 기계를 없애고, 대신 핫도그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소량의 다진 양파를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제공하라는 방침이 세웠다고 했다.
그동안 코스트코는 양파를 그자리에서 먹기만 하는게 아니라 담아서 집에 가져가는 등의 고객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피자나 핫도그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서 그동안 무제한으로 제공했는데, 이를 너무 악용한 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위생비닐이나 다 마신 음료컵에 양파를 가득 담아가는 사람들을 봤다는 목격담도 줄을 이었다. 이를 두고 '양파거지'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 사이에선 코스트코의 양파 제공 정책 변화 이유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소비자들 때문에 방침이 바뀐 것이라며 오히려 잘됐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한 네티즌은 "양파로 산을 만들어서 쓸어가는걸 보고 있으면 불쾌했다"며 "선량한 피해자가 있을수 있지만, 결국 자업자득이다"라고 말했다.
일부 몰지각한 소비자 탓에 과하지 않게 이용해온 선량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게됐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소비자들이 코스트코에서 쓰는 돈이 얼만데, 마케팅 차원에서라도 계속 제공해줘야 한다는 반응도 간혹 있었다.
한편 코스트코측은 미국 지점과 비교해 한국의 푸트코트에서 소비되는 양파가 20배가 많다면서 전국 매장을 모두 합하면 연간 200여톤의 양파가 소비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