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의 의정활동 과정에서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할 ‘여수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했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여수시의회 의정자문위원 20명은 12일 오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위촉장을 받고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의정자문위원회는 ‘여수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전직 의원 4명, 대학교수 4명, 언론인 3명, 시민단체 5명, 법률·회계·건축·사회복지 전문가 4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며 주요 기능은 의정활동 관련 자문, 연구, 조사, 자료수집이다.
이밖에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책과 대안을 개발하고 의회에서 지정하는 과제를 연구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시의회는 위원회 전체회의를 상·하반기 1회씩 개최해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 시 각 상임위원회 의결을 거쳐 수시로 개별자문이 이뤄지도록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위촉식에서는 위원들의 추선에 따라 위원장에 오홍우 전 여수시의원, 부위원장에 고효주 전 여수시의원이 선출됐다.
서완석 의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의정활동 영역이 확대되고 정책도 복잡해지며 전문적인 지식과 의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의정자문위원회의 자문은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