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JTBC 뉴스 캡처]제주도 내 대학에 재학 중인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제주도는 전날(18일) 방글라데시 국적 제주한라대학 재학생 18명 중 A씨 등 3명(17·18·19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제주 도착 직후 제주공항에 있는 선별진료소로 바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15명 중 1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코로나19 '미결정' 판정을 받아 현재 추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미결정은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 판정이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등 3명은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 방글라데시 유학생들이 제주공항 검사 후 임시 숙소까지 이동하면서 탑승한 학교 버스의 기사 1명과 임시 숙소 직원 1명 등 2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했다. 또 이들과 동승한 항공기 내 접촉자를 찾기 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채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방역택시를 타고 김포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A씨 등 방글라데시 유학생들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후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명 가운데 1명은 낮 12시52분에 도착한 티웨이항공 TW713편, 2명은 오후 1시44분에 도착한 제주항공 7C117편을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밀접 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항공기 내 접촉자 분류를 위한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