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는 걸 우리 국민은 선호할까.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6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 18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반수가 '바이든'을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관심없다(25.44%)’, ‘트럼프(19.28%)’ 순으로 조사되며, 우리 국민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하는 것을 그다지 반기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지 않는 가장 주된 이유는 ‘지나친 미국 우선주의(패권주의)(55.18%)’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무례하고 오만해 보이는 모습(17.09%)’, ‘주한미군 철수 협박과 방위비 분담 압력(13.47%)’, ‘북한 문제 해결 실패(5.43%)’, ‘코로나19 관리 실패(4.92%)’, ‘우리 정부에 대한 불신과 견제(3.92%)’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는 19.28%의 응답자는 ‘자유 민주주의 수호(철저한 반공주의)(25.94%)’를 가장 큰 이유로 뽑았고, 그다음으로 ‘중국의 도전에 대한 강력한 견제(25.36%)’, ‘북한 핵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19.02%)’, ‘우리 정부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14.70%)’, ‘경제 성장 정책에 대한 신뢰(8.65%)’, ‘도전적이고 솔직한 태도(6.34%)’로 대답했다.
한편, '북한 김정은 정권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기를 원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해 ‘잘 모르겠다(40.06%)’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바이든(33.50%)’, ‘트럼프(26.44%)’라고 응답했다.
본 설문의 응답자는 전국의 남자 989명, 여자 811명, 총 180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31%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