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2)이 미국 최대 스포츠 카드 제조사가 선정한 올해 최고 신인 좌온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야구카드 제조업체인 톱스(TOPPS)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20시즌 '올스타 루키팀'에 선정된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서 김광현은 좌완 투수중 최고 루키로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은 올해 8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1.62는 30이닝 이상 던진 신인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다.
김광현은 앞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는 30인의 투표인단에게 한 표도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었다.
한편, 톱스가 선정한 올스타 루키팀에는 션 머피(포수) 재러드 월쉬(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알렉 봄(3루수) 윌리 카스트로(유격수) 루이스 로버트, 카일 루이스, 라이언 마운트캐슬(외야수) 토니 곤솔린(우완 투수) 김광현(좌완 투수) 데빈 윌리엄스(구원 투수)가 이름을 올렸다.
톱스사는 지난 1959년부터 올스타 루키팀을 선정해 이들의 야구카드로 구성된 특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선정된 선수들 중 윌리 맥코비(1959)를 비롯한 26명의 선수들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