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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스타트
  • 김민수
  • 등록 2020-11-24 13: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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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보포스터]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취약계층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11월 16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이하 ‘따겨’) 모금 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민·관 협력으로 수행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성금과 성품(쌀, 김치, 연탄 등)을 모아 기부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모인 성금과 성품은 겨울철 난방비, 생활비 등을 걱정하는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을 위해서 쓰이게 되는데, 지난 겨울에 실시됐던 ‘2020 따겨사업’ 에서는 양천구민들의 많은 참여로 약 8억 8천만 원 가량의 성금과 성품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연중 지원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의 생활 안정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값지게 쓰인 바 있다. 


우선, 구는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24일(화)에 사랑의 열매달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사랑의 열매달기 및 모금 릴레이 행사, 사랑의 목도리 및 난방텐트 전달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구민의 가장 뜨거운 사랑의 온도를 100도로 설정, 모금 목표액 8억 5천만 원을 향한 모금현황을 시각화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이번 모금활동의 신호탄이다. 


사랑의 열매달기 릴레이 행사는 ‘제1호 나눔 명사’로 김수영 구청장이 나선 가운데 직원들과 서로 열매를 달아주며 모금 릴레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손뜨개질 직원 동호회 ‘손모아회’에서는 한 해 동안 틈틈이 사랑을 담아 만든 목도리 160개와 수세미 40개를 기부한다. 동호회 회장인 이희숙 목4동장은 “주변 이웃 모두 포근한 겨울을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1년간의 정성을 모았다”고 전했다. 


㈜아침애아침에(대표 김민호)와 ㈜그레이스브리지와이드(대표 윤일호)에서도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사랑의 난방텐트 100개와 마스크 5,000개를 기부하며, 신월5동 민가현 주무관이 피아노 연주로 재능을 기부하는 무대도 펼쳐져 다양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12월 18일(금)에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양천구 공식 유튜브 채널 ‘양천 TV’에서 특별모금 생방송을 진행, 실시간 모금 행사도 진행된다. 따겨 모금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양천구 전용계좌 (우리은행 010-176590-13-532, 서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로 입금하거나, 양천구 복지정책과 및 동주민센터의 ‘따뜻한 겨울나기 창구’에 성금이나 성품을 기탁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모금방식이 도입돼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한 후 모바일 결제창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소액 기부도 가능하며, 모든 기부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므로 세액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쌀쌀한 출근길, 따뜻한 차 한 잔 가깝게 나누기 어려운 시기지만, 다양한 기부의 손길이 릴레이되는 모습에 마음 속 온기도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라며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더 힘든 이들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전달해주시는 구민 여러분 덕분에 올해도 사랑의 온도 100도는 거뜬히 달성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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