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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국내 최대 골프장 조성될듯
  • 김종운 기
  • 등록 2003-1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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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완공, 총 사업비 1천130억원 투입
국내 최대의 골프장이 전북 군산시 옥구읍 어은리 일대의 폐염전 부지에 들어설 전망이다.
군산시는 지난 18일 "군산레저산업㈜이 F1(Fomula-1) 그랑프리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유치 무산으로 방치되고 있는 폐염전 부지를 활용, 대중 골프장 54홀과 회원제 18홀등 모두 72홀 짜리 골프장을 내년 5월에 착공할 계획으로 사업허가를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최근 주민의견 수렴과 시의회의 의견 청취, 시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쳤으며 조만간 전북도에 시설결정(골프장)을 요청하기로 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이 골프장 조성 사업계획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도시관리계획 수립 지침′상의 규정에 적합해 전북도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초에 시설 결정과 함께 사업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군산레저산업㈜은 내년 5월께 본격적인 공사에 나서 총사업비 1천130억원을 들여 F1 그랑프리 부지 550여만 ㎡ 가운데 287만여 ㎡에 2006년까지 36홀, 나머지 36홀은 200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골프장 조성공사는 광주에 본사를 둔 금광기업이 맡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초급.중급.고급자 용으로 골프장을 나누어 조성하고 수요가 많으면 72홀 이외에 추가로 골프장을 더 조성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골프장 매출액의 23%를 세금으로 거둬들여 지방 재정에 보탬이 되고 9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어 골프장 조성을 행정에서 적극 도와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F1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장 건설 사업은 ㈜세풍월드가 폐염전부지를 활용해 자동차 경주장과 골프장, 요트장 등을 건설하려던 것으로 지난 98년 7월 이 회사가 워크아웃 대상 기업이 되면서 사업추진이 전면 중단됐다.
이 부지는 작년에 경매 절차를 밟아 211억원에 전북환경영농법인과 금광기업에 낙찰됐으며 금광기업 이사들을 최대 주주로 올 4월 군산레저산업㈜이라는 별도의 법인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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