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민간 참여 확대를 통한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
  • 김태구
  • 등록 2021-01-25 12:54:48

기사수정


▲ [사진제공 = 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서울·경기에 집중되어 벤처 투자 불모지였던 인천시에 혁신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이끈다는 목표로 840억 원을 투자해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인천시를 벤처 투자를 선도하는 도시로 조성하고자,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벤처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그 결과, 인천지역 투자에 관심을 갖는 투자기관(액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이 늘었고 현재 인천지역 액셀러레이터는 9개로 확대되었으며, 벤처캐피탈의 인천지역 투자도 증가 추세이다.

 

특히, 작년에는 민간의 참여를 활성화 시키고자 인천시 일자리 위원회에서 인천 상공회의소를 통한 인천 민간 중견기업의 펀드 출자 확대를 위한 안건을 상정하고, ‘인천 혁신 모펀드’에 민간 중견기업의 출자 확대를 위하여 노력중이다.


일반적으로 모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 보다 개별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하는 펀드로 펀드를 위한 펀드(Fund of funds)개념이며, 시는 올해부터 4년간 지속적으로 개별펀드에 자금을 출자 할 목적으로 ‘인천 혁신 모펀드’를 기획하였다.

 

이를 위해, 시는 전문성을 갖춘 펀드 운영대행기관인 (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펀드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인천 혁신 모펀드’를 포함한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관내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인천테크노파크 등 인천지역 기업지원기관을 통하여 창업․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상용화, 마케팅,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맞춤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혁신 모펀드’의 첫해인 올해는 100억 원을 투자하여 5개 분야(창업초기, 공유서비스, 창업지원, 혁신성장, 스케일업)에 총 1,000억 원을 목표로 펀드를 조성하고 4년 내 6,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인천 성장펀드’와 ‘창업 생태계 조성’펀드에 240억 원을 투자해서 4,000억 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한다.

 

이에 따라, 시는 2021년 1월 18일 부터‘인천 혁신 모펀드’중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주거, 숙박, 교통 등 관련 공유 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공유서비스 펀드 분야의 업무집행조합원(전문운용사)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시가 주도적으로 투자 예산을 확보해 민간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안정적인 투자 재원을 마련함으로써, 관내의 활발한 투자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아울러, “코로나 19에 따른 경제·사회적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그린·바이오·휴먼 뉴딜 산업을 육성하고 인천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잠재력 있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