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늘 개학...유·초1~2·고3 매일 등교
  • 김태구
  • 등록 2021-03-02 11:13:11

기사수정


▲ [사진출처 = KBS뉴스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올해 새학기가 시작되며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된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유·초·중·고에서는 2021학년도 신학기 첫 등교 수업을 한다.


지난해까진 고3만 매일 등교가 가능했지만 올해는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생과 초1~2학년도 매일 등교를 할 수 있다. 온라인 수업이 계속되면서 학력 격차는 물론 돌봄 공백이 문제가 된다는 여론때문이다. 대입을 앞둔 고3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 대상이다. 


특수학교나 소규모 학교는 거리두기 2.5단계까지 학교가 등교수업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소규모 학교 기준은 작년보다 느슨해져 '전교생이 300명 이하' 또는 '300명 초과·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까지 포함됐다. 


현재 학교 밀집도 기준은 1단계와 1.5단계는 3분의 2까지, 2단계 3분의 1~3분의 2(고교는 3분의 2), 2.5단계는 3분의 1로 제한되며, 3단계에서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수도권 거리두기는 현재 2단계로 유·초·중·고 밀집도는 원칙적으로 3분의 1이지만 학부모들의 등교 확대 요구를 반영해 상당수 학교가 3분의 2 등교 방침을 정했다. 


원격수업이 장기화하면서 온라인 수행평가가 초‧중‧고 전학년 전과목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과목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제출한 동영상을 교사가 평가하고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다. 


또 7일 안에만 수강 인정해줬던 원격 수업 출석은 이제 반드시 3일 안에 수강해야 한다. 교육당국은 올해도 학부모·학생의 등교·원격수업 선택권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가정학습 명목으로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하면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새학기 개학 이후 2주간은 특별 모니터링 기간으로 운영돼 학교 방역에 대한 중점 관리가 이뤄지게 된다.


학생·교직원 본인 뿐만 아니라 동거인이 의심증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에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등교와 출근이 중단된다.


방역 전담 지원인력도 약 5만4000명이 각급 학교에 배치된다.


또 마스크와 소독제 등 방역 물품도 마스크는 학생 1인당 11장, 손소독제는 학급당 12통, 알코올 티슈는 학급당 8개, 체온계는 학급당 1개 이상 등이 구비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