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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전국 토종벼 농부대회 “토종볍씨 나눔행사” 개최
  • 조기환
  • 등록 2021-03-31 13: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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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양평군]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지난 29일 양평군 청운면 가현리 소재 “토종자원 보존 거점기반 단지”에서 농업회사법인 우보농장(대표 이근이)과의 협력으로 ‘양평 토종자원 클러스터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토종벼 농부대회” 토종볍씨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볍씨나눔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정동균 양평군수 및 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장, 송요찬 부의장, 이정우, 윤순옥, 이혜원, 박현일 의원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강위원 원장, 토종씨드림 변현단 대표, 전국을 대표하는 토종벼 농부와 양평군 토종벼 재배농가, 토종농산물 유통관계자 및 민간단체 대표 등 토종벼의 미래를 설계하고자 하는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이번 토종볍씨 나눔은 토종벼 유전자원을 10여년 이상 지킴이로 활동해온 우보농장과 양평군이 토종벼 유전자원 250여품종을「토종자원 보존 거점기반 단지」내 채종포를 만들고 더불어 청운 가현리 주민과 12개읍면을 대표하고 십수년 이상 유기농실천을 해온 전문농부들과 토종벼를 함께 재배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새로운 실험을 도전하는 계기가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을 대표하는 토종벼농부들(강원, 경기, 경상, 전라, 제주)에게는 과거 그 지역에서 재배되었던 품종과 양평군 토종벼 재배농부들에게 읍면 특색을 고려하여 각기 24가지 품종을 나누어 함께 농법을 연구하고 향후 토종쌀의 활로를 모색하는 시작이 됐다.


1910년 일제 강점기 이전에 1,451종이 지역마다 다르게 재배되었던 사실을 기초로 수많은 토종벼 품종들이 지역 고유의 품종으로 자리 잡으며 다시 되살아나는 바램을 가지며, 이근이 대표(우보농장)는 "처음 양평에 전하게 되는 토종볍씨가 잘 자라줄지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과거 토종벼가 이 땅의 흙과 기후, 환경 그리고 농부의 선택에 의해 수천 년을 이어왔기에 양평에서도 잘 적응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토종자원 보존 거점기반 단지 조성사업」의 시작과 함께「전국 토종벼 농부대회, 볍씨나눔」행사를 통하여 양평군에 토종벼가 처음 뿌리를 내리는 만큼 양평군과 우보농장의 귀중한 인연을 계기로 이제는 양평군과 함께 ‘토종벼’ 유전자원의 가치를 전파하고,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친환경 토종종자 지킴도시, 양평!’의 비전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실현하고 친환경농업특구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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