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북한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인류의 생존과 생태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국가"라고 비난했다.
26일 북한 외무성이 전한 차혜경 일본연구소 연구원 명의 담화에는 "13일 일본 정부는 국제 사회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생산된 다량의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흘러 보내기로 결정했다"며 "인류 공동 재부인 푸른 바다를 또 다시 핵오물로 더럽히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엄중한 것은 이 오염수에 인류의 생존과 생태안전에 위험을 주는 트리튬 같은 방사성물질이 허용 기준치가 훨씬 넘게 포함돼 있다는 것"이라며 여과 처리를 하더라도 오염 물질 완전 제거는 어렵다고 보는 전문가 견해도 언급했다.
이어 "사고 발생 후 10년 간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원자력발전소 사고 처리와 오염물질 방출과 관련해 진상을 감추려고 한 사실이 여러 차례 발각돼 주변 나라들과 국제사회의 비난과 항의를 받아왔다"면서 이를 간과할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주변 나라들은 일본을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일본이 결정을 강행하는 경우 주변 바다의 생태환경과 어업 자원은 물론 나아가 인류의 생존에 돌이킬 수 없는 엄중한 후과를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과 연관된 과거 환경오염 관련 질병을 언급했으며 "이번 결정으로 이기적 목적 실현을 위해서라면 전 인류를 희생물로 삼는 짓도 서슴지 않는 불법국가라는 실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바다의 혜택을 그 어느 나라보다 누리고 있는 해양국으로서 마땅히 자국민과 다른 나라 인민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부당한 결정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북한은 16일에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비판한 바 있다.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일본의 파렴치성과 날강도적 본색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극명한 실례로서 인류의 건강과 안전, 생태 환경을 엄중히 위협하는 용납 못할 범죄"라고 했다.
또 "더욱이 일본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에 있어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인민 생명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면서 "일본은 분노한 우리 인민의 대일분노심을 똑바로 알고 해양방류결정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