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하철 일부 역사의 개명을 추진한다.
지나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2004년 초 개통될 예정인 광주지하철 제1단계 1구간(동구소태역-서구 상무역) 13개 역사중 증심사.도청.호남대 등 3개 역사의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이는 증심사역의 경우 증심사와 1.5㎞나 떨어져 있고 도청은 2005년 6월 전남무안으로 이전토록 돼있으며 호남대도 광산구 제2캠퍼스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아 역명으로 적절치 않다는 여론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시는 최근 전남대법률행정연구소에 관련 용역을 의뢰했다.
현재 거론되는 이들 역사명으로는 증심사역의 경우 학동역 또는 학동삼거리역,호남대역은 인근 운천저수지 이름을 딴 운천역 등이다.
도청역은 충금역 등이 거론되나 5.18 민중항쟁의 역사현장인 관계로 그냥 두자는 의견도 있다.
시는 이달 말께 나올 용역결과를 토대로 시 지명위원회를 열어 이들 역사 명칭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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