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손재홍(민주·동구) 의원이 중국내 주요 도시와의 교류협력, 관광수입 증대 등을 위해 ‘중국 영사관 광주 유치’를 주장하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 의원은 지난 27일 제127회 임시회 시정질문에 앞서 미리 배포한 질문서를 통해 “무안국제공항 개항과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 등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 관광수입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국 영사관 유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손 의원은 “중국 영사관은 관계법령상 특별한 기준이 없이 현지 교민수와 경제적 실익, 지리적 업무율 등을 감안, 상대국의 필요성에 따라 설치할 수 있다”면서 “시가 영사관을 설치하면 호남·제주권 주민들에게 비자 발급 편의 제공은 물론 비용 절감과 중국관광객 확보 용이, 중국 교민 불편 해소, 지역 이미지 제고 등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또 “중국 관광객과 호남권 거주 중국인(호남·제주권 산업연수생은 2천816명, 불법체류자 2천358명, 중국인 거주자 7천여명 내외로 추정)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며 “인천시의 경우 중국 문화원과 영사관 유치를 위해 1천900여평 부지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 유치와 지역 제품의 시장확대를 위해서도 중국 영사관 유치는 절실한 실정”이라면서 “영사관 유치를 위해 각종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중국 관련 민간단체와의 유치 분위기 조성 등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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