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노총, 오늘 총파업 강행...정부 "엄정히 대처"
  • 조정희
  • 등록 2021-10-20 09:41:23

기사수정


▲ [사진출처 = KBS뉴스 캡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0일 예고한대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총파업 투쟁을 강행한다. 학교 급식과 돌봄, 민원 업무 등에 차질이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불평등 타파와 평등 사회로의 대전환을 위한 첫걸음인 10·20 총파업 투쟁과 총파업 대회가 오늘 서울을 포함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을 통해 ▲비정규직 철폐 및 노동법 전면 개정 ▲코로나19 재난시기 해고금지 등 일자리 국가 보장 ▲국방예산 삭감 및 주택·의료·교육·돌봄 공공성 강화 등 3대 목표를 쟁취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총파업 투쟁에 5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민주노총이 목표한 전 조합원 110만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역대 최대 규모다. 직전 최대 참여 인원은 2016년 박근혜 정부 퇴진 촉구 당시 파업인 36만명이다.


총파업에는 산하 조직인 금속노조,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 건설노조, 공무원노조, 학교 비정규직 노조 등이 참여한다.


특히 급식 조리사, 돌봄 전담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역대 최대인 4만명 총파업 참여를 예고하면서 학생들의 급식과 방과 후 돌봄 분야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교육당국은 일단 빵과 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체하는 한편, 교직원을 투입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원 15만명으로 단일 공무원노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는 이날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민원 행정을 멈춤으로써 투쟁에 동참하기로 했다.


공무원들은 공무원 노조법에 따라 파업 등 쟁의 행위를 할 수 없는데, 휴게시간인 점심시간 '1시간 멈춤' 행위로 총파업에 연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공공기관을 찾은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이날 가장 우려를 낳는 부분은 서울 도심을 비롯해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다발 개최되는 대규모 집회다.


집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과 부산, 대구, 충북, 세종 등 전국 광역 시·도 청사 일대 및 주요 거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서울 3만명 등 전국 8만명이 집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참여 규모가 가장 큰 서울 도심 집회의 경우 서울시의 집회 금지 통보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장소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지난 7·3 노동자대회처럼 기습적으로 집회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 집회는 구속된 양경수 위원장 직무대행인 윤택근 수석부위원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산하 조직의 투쟁사, 총파업 선언문 낭독, 행진 등의 순으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서울시는 파업대회를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집회와 물리적 충돌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마지막으로 강력히 촉구한다. 지금이라도 총파업을 철회해달라"며 "만약 총파업을 강행한다면 정부로서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노총이 역대 최대 총파업을 예고했지만, 실제 참여 인원이 얼마나 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2.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3.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4.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5.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6.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7.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제4·5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현석) 소속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김영숙)이 지난 1월 29일(목) 오후 6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원 등 80여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