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에 따른 영향 등으로 대전지역 아파트 미분양률이 크게 줄었다.
지난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전체 공급 가구수 1만177가구 가운데 182가구에 불과했다.
이는 작년 총공급 물량 9천148가구 가운데 연말 미분양 아파트가 965가구인 것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다.
구별로는 중구가 108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구 67, 유성구 5, 동구 2가구 등이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는 일부 저층이나 위치 등의 문제가 있는 곳으로 사실상 대부분 분양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올해 공급 물량이 작년보다 두배가 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미분양 아파트는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충남지역 시.군별 미분양 아파트는 부여가 756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천안 432 ▲연기 273 ▲홍성 132 ▲보령 118 ▲서산 107 ▲아산 104가구 등 모두 2천181가구로 집계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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