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개혁신당 대전추진위 발기인들은 지난 9일 대전YWC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기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이제 낡고 부패한 정치와 무원칙하고 전근대적인 정당구조를 혁파하는 정치개혁의 과제를 국민과 함께 이루어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무능한 정치인들이 무임승차하도록 만들어주는 지역주의 정당구조를 정책과 노선에 입각한 정당질서로 재편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또 "새로 만들어질 정당은 민족분단의 현실을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며 정치개혁을 필두로 노동과 공공복리, 교육 등 서민과 중산층의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정당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내 오래된 부패와 특권정치를 청산할 새로운 인물들이 능력과 자질에 따라 자유롭게 경쟁하는 공정하고 수평적인 리더십 아래 자율과 분권으로 운영되는 정당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시대적 대의에 공감하는 양심적 민주개혁세력들의 힘을 모으고 충청권 전지역은 물론 범개혁신당 건설로 나아가는 전국의 동지들과 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앞으로 문호를 개방하고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민참여 범개혁신당 대전 추진위원회 결성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참석인사는 김광식(대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박영순(전 민주당 노무현 후보 정책보좌역), 여인철(개혁국민정당 서구을 지구당 위원장), 윤종세(개혁국민정당 유성구 지구당 위원장), 조성두(전 민주당 서구을 선대위원장), 최교진(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의장)씨 등이며 발기인에는 300여명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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