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금고동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매립가스 발전소가 오는 18일 완공식을 갖고 전력생산에 들어간다.
최근 대전시에 따르면 매립가스(LFG) 발전시설은 유성구 금고동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 주변의 악취방지와 유해가스 차단 등의 효과를 보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6월 기술공모를 통해 ㈜효성, 토탈이엔에스㈜ 컨소시엄과 일괄도급방식(Turn-Key)으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순간 발전 용량은 3㎿ 규모이며 1.25㎾로 한꺼번에 2천400가구가 이용할 수 있다.
대전시는 협약에 따라 공사 완료(사업비 65억8천700만원) 후 시설물을 기부채납받고 투자회사는 투자비 상환을 위해 10년 간 발전시설을 운영하게 되며 투자회사 운영기간에는 해마다 전력 판매액의 6%를 대전시에 성과 배분액으로 지불하도록 했다.
한편 매립가스를 사용한 발전소는 우리 나라에서는 수도권 김포매립지에 이어 두 번째이며 대전시는 앞으로 15년 동안 76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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