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무질서한 가로 환경도 정비하여 시민들의 불편도 해소하고자 “어르신 거리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4월말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옥외 작업이 가능한 65세이상 노인 7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거리 환경개선사업은 시민들에게 불결한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통행에도 불편을 주고 있는 전철역 및 가로변의 스티커, 벽보,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 및 노상적치물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시는 역곡역을 비롯해 부천지역 5개 전철역과 LG백화점 등 먹자골목 4개소를 거리 환경개선 대상지역으로 정하고 년간 총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노임, 근무복 및 작업장비등을 구입하여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근무는 08시부터 12시까지 오전 4시간씩 월,수,금,토 4일만 근무하고 노임은 1일 2만원씩 월 32만원선이며 사업시행은 보건복지부 지정 노인고용창출기관인 ‘부천시니어클럽’에서 위탁 운영을 한다.
사업기간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만 시행하며 사업 시행 3개월후에는 중간 평가를 거쳐 사업의 확대 및 축소 여부를 결정 할 방침이다.
참여 노인은 부천시니어클럽에서 취업 교육을 받고 등록된 노인 35명과 부천시노인회지회를 통해 선발한 경로당 노인 35명 등 총 70명을 기 선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에서는 노인들에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단체 상해보험을 가입시키고 모자와 활동복을 지급하고 복무 규정을 마련하는 사업의 내실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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