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2004년까지 40억원을 투입, 서해안 최대의 대천해수욕장을 친환경 종합관광 휴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오는 2월부터 착수할 이 사업은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바다와 쉽게 접할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 조성과 함께 해안도로 및 해수 인입시설 정비 등의 사업을 친환경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전국 유일의 모래껍질 백사장의 유실 방지를 위해 3.5㎞ 해변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해변도로 중 일부 구간(800m)에는 자연석에 가까운 바위 계단, 청소년 놀이마당인 소광장, 다양한 조형물, 장애인을 위한 전용 백사장 출입로 등이 마련된다.
또 모터보트, 제트스키 등 해양레저시설 애호가의 편의를 위해 마리나시설 1개소를 설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성수기를 제외하고 12월까지 1차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004년까지 마리나시설이 완공되면 전국 최고의 종합관광 휴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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