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중년 실업자의 재취업을 돕고 기업의 인력난을 덜기 위해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중년실업자 재취업 교육’을 펼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사업은 충남북부상의(회장 김용웅)가 주관하고 도, 천안시, 아산시가 사업비(연 3억원)를 지원하게 되며 오는 10일까지 기업체의 소요 인력을 파악한 뒤 공고를 통해 교육희망자를 모집한다.
또 교육 희망자는 1주간의 정신교육과 3주간의 현장실습교육을 거친 뒤 해당 기업체에 취업하게 되며 교육기간 중에는 50만원의 최저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오는 3월말까지 도내 외국인 근로자 3천40명 중 체류기간이 3년 이상된 1천840명이 강제 출국됨에 따라 중소기업체의 인력난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이번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운영 성과에 따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5천131개 제조업제에서 필요한 생산직 근로자는 14만여명으로 이중 25%인 3만5천여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