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 내 소형음식점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소독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음식 잔여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 억제 및 파리, 바퀴벌레 등과 같은 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지저분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청결하게 관리하여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함이다.
현장실사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고,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선정했다. ▲노원문화의 거리 ▲수락산 먹자골목 ▲광운대역 ▲석계역 ▲공릉동 국수거리 ▲공릉동 동일로 192길 등 총 6곳이다.
대상지에 있는 120ℓ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 480개를, 1개 수거용기 당 월 3회 전문업체가 방문하여 세척·소독한다. 고온·고압 스팀분사 및 전문 세척 용액으로 수거통의 잔여 음식물 등을 세척·소독 후, 냄새 제거와 세균 억제를 위해 친환경 유용미생물(EM) 용액을 분사해 마무리 한다.
6~10월 약 5개월 간 시범사업 실시 후 모니터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 내 상인회 등과 협력해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주민분들께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쓰레기 줄이기 및 올바르게 버리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