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대한민국 이스포츠의 새로운 신화를 써낸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올해 하반기부터는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이하 브레나)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이스포츠 행사와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시는 지난 5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이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하고, 2만6천여 명의 현장 관람객과 219만4천 명이라는 역대 최다 결승전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끌어모으며 ‘이스포츠 메카도시 부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렸다.
시는 상반기의 뜨거웠던 부산의 이스포츠 열기를 하반기에도 이어가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매월 이스포츠 행사와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부산을 넘어 국내 이스포츠의 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이끌 계획이다.
▲이스포츠 대회 개최·지원 ▲이스포츠 진로설계 및 인력양성 ▲글로벌 교류 확대 ▲부산이스포츠경기장 연계 이스포츠 활성화 4개 분야에서 17개의 행사와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며,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그 포문을 여는 첫 번째 행사로 ▲‘The Esports Night(T.E.N) 22시즌 한일전’에 참가할 한국대표 선발전이 오는 7월 22일 오후 6시 브레나에서 열린다. 오는 8월에 열리는 ‘The Esports Night(T.E.N) 22시즌 한일전’은 ‘철권7’을 종목으로 치러지며, 지난해 우리나라와의 두 차례 대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일본과 올해 다시 대결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부산지역이 종합순위 2위를 달성했던 ▲‘KeG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와 올해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 대학 이스포츠 리그’의 지역대표 선발전도 이달 진행된다.
8월에는 5회째를 맞는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대회’와 ▲‘고교 이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두 행사는 참가자들의 도발 영상, 멘토로 참가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멘토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들과 함께 진행되는 특색있는 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스포츠 진로설계와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부산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중고교생 대상 이스포츠 선수, 캐스터 등 이스포츠 산업군 체험행사 프로그램 ▲‘이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 부산의 이스포츠 선수로 등록 및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스포츠 선수육성 프로그램’ ▲‘이스포츠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2022 MSI개최를 통해 이스포츠 메카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게임과 이스포츠로 도시 브랜딩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면, 하반기에는 시민 참여형 행사에 초점을 맞춰 브레나를 거점으로 이스포츠 대회와 콘텐츠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만의 차별화된 이스포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부산은 물론 국내외 이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