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김완근 제주시장, 도의회 지적 현안 직접 점검… 시민 불편 해소 ‘속도’
김완근 제주시장이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현안을 직접 챙기며 시민 생활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24일 김 시장은 제443회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안전·복지·교통 분야 주요 현장 4곳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정책 질의 과정에서 드러난 생활밀착형 문제를 신속히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
▲ 사진=광주광역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6일 오후 ‘정책소풍’으로 광주 유일의 초등 여자축구부가 있는 하남중앙초등학교를 방문했다.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하남중앙초등학교는 2003년 여자축구부를 창단해 운영 중인 광주 유일의 초등학교다. 영국의 FA 여자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예은(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WFC 소속) 선수도 이곳 출신이다.
이날 강 시장은 김필모 시교육청 장학관, 김보경 시교육청 장학사, 노승환 교사, 김요성 문화체육실장, 이부호 체육진흥과장, 이평형 시 체육회 사무처장, 학부모들과 한팀을 이뤄 선수들과 경기를 진행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곧바로 감독, 선수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하고 학교체육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방향 등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먼저 하남중앙초 선수는 “골을 넣으면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다. 손흥민 선수처럼 해외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게 꿈이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광주에서 계속 운동을 하고 싶지만 지역에는 팀을 이룰 선수가 부족해 대회를 못 나갈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며 “중학교는 타지역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힘들다”고 전했다.
김가이 하남중앙초 여자축구부 감독은 “요즘 향후 2~3년이 아니라 당장 여자축구부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선수 수급이 되지 않고 훈련시설도 열악해 학교 자체에서 선수를 육성하는 것은 한계다. 선수를 지속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인조잔디 운동장 등 가장 기본적인 훈련시설 및 인프라 구축을 먼저하고 전문스포츠클럽 전환 등을 위해 지역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기정 시장은 “스포츠 꿈나무들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시청과 시교육청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고 학교체육뿐 아니라 생활체육 전반까지 세심하게 설계해 10년, 20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비인기 종목 활성화와 선수지원을 위해 우수선수와 발전 가능한 유망선수를 대상으로 육성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선수 발굴과 육성의 근간인 학교 운동팀도 꾸준히 지원하는 등 훈련 여건 개선과 경기력 향상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