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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봉제경력인증으로 국민정책디자인 행안부장관상 수상
  • 장은숙
  • 등록 2022-12-01 13: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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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8일 ‘Made in Korea 나는 자랑스런 봉제인이다’ 성과공유대회 참가
  • 무등록 봉제업체 및 노동자 양성화 주제로 행안부장관상 수상 및 1억원 특별교부세 확보


▲ 사진= 지난 28일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정책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수상하는 모습 (가운데 이현식 성동구 기획재정국장)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정책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해 1억 원의 특별교부세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8일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1, 2차 전문가·대국민 온라인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으며 성동구는  ‘Made in Korea 나는 자랑스런 봉제인이다’로 주제로 참여해 행안부장관상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3월 성동구는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무등록봉제업체 및 근로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수혜자인 봉제업체 근로자,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성동 국민정책디자인’을 꾸렸다.


 이후 다양한 봉체업체 업주 및 근로자를 심층 인터뷰하여 수혜자의 시각에서 그들의 문제를 정의하고, 10여 차례 이상의 워크숍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결과 노동계약 없이 장기간 근무했지만 노동 이력이 남지 않아, 이를 공적으로 증빙하기 어려운 숙련공들의 경력을 인증하는 경력인증제를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마침내 지난 10월 30일 제1회 봉제 경력인증제 실기시험을 개최해 2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성동구는 이를 통해 봉제인의 직업적 자긍심을 향상시키고 추후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일감을 연계하고자 한다. 더불어 봉제 아카데미 운영 시 강사 이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무등록 봉제업체 양성화를 위해 ‘ONE-CALL’ 사업자등록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문단을 운영하여 세무, 노무, 법률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무등록 의류제조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성동구는 앞으로 봉제 경력인증조례를 제정을 통해 NCS 국가직무능력 표준에 따른 경력인증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구의 봉제인 정책이 다른 지자체에서도 퍼져나갈 수 있도록 다듬어나갈 예정이다”라며 ”이번 장관상 수상이 앞으로도 주민의 요구에 더욱 귀 기울여 좋은 정책을 마련하는 소통행정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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