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 사진=주호영 원내대표 페이스북 캡처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월 국회에서 양곡관리법을 처리하자는 민주당 입장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오늘이나 27일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을 표결하자고 하는데 의무적으로 국가가 양곡을 매입하면 과잉 생산만 부추길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쌀 농사가 좀 수월해서 많은 농민이 서로 한다고 하는데, 지금도 남아도는 쌀을 의무 매입하면 엄청나게 남아서 농업 자체 기반이 붕괴된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이 3%, 5%(초과 생산량 3% 이상, 쌀값 하락 5% 이상 시 의무 매입)라고 했다가 자신들도 무리했다고 여겼는지 5%, 8%로 바꿔서 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에 따른 격리가 아니라 의무 격리로 하면 시장 기능이 파괴된다"며 양곡관리법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쌀 매입 여부는 11월이 넘어야 결정되는데 2월에 억지로 할 이유가 없다. 지난 20년간 경작 면적, (쌀)생산량, 가격 변동 등을 모두 가지고 전문가 의견을 들어서 논의하자"며 추가 협상을 제안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밀어붙여서 실패로 끝난 임대차법, 선거법, 공수처법의 전철을 밟아선 안 된다"며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우리 농정에 도움이 되고 농민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거들수 있는 법안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도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 원안이든 국회의장의 중재안이든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원내수석은 "국회의장 중재안도 쌀 생산을 늘릴 수 밖에 없는 법안이라는 점에서 당초 민주당 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정부 여당으로서 이 법안은 곤란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어제(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회의장의 양곡관리법 중재안을 수렴해 수정안을 본회의에 제출하겠다"면서 "2월 임시국회 안에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