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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코, 창고 화재로 인한 재해손실 반영으로 적자전환
  • 김만석
  • 등록 2023-03-17 10: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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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코다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코다코(대표이사 인귀승·조만영)가 16일 공시를 통해 2022년도 내부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코다코의 내부결산에 의한 2022년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3097억, 영업이익 94억, 당기순손실 168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1.7% 증가했으나 해외 창고의 화재로 인한 영업외손실 반영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코다코 인귀승 회장은 “2022년도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애로 해소와 멕시코법인의 매출실적 증가로 경영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되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북미 제품창고의 화재로 인한 재해손실 반영에 따라 당기순손실이 발생하게 됐고, 이로 인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돼 많은 주주 및 관계자분들께 죄송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화재 손실로 인한 손해금액은 창고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한 상황이며 추후 보험금 수령에 대한 권리가 확정되는 시점에 이익으로 인식할 예정이다. 고무적인 것은 멕시코 법인의 실적이 북미 전기차용 조향 부품과 BEV 모터케이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멕시코 법인은 2017년 준공 이후 연 7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해 올해 매출 1171억원을 달성했으며, 지속적인 수주 증가와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따라 신축한 제2공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에 있어 더욱 성장세가 급속하게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 1회성 손실로 인해 우려가 크시겠지만 올해는 턴어라운드 실현으로 관리종목을 탈피하겠다. 또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에서 멕시코 현지공장에 인접한 지역에 공장을 건설하게 돼 전기차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 향후 멕시코 법인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다”며 강한 다짐을 밝혔다.


코다코는 화재손실로 인해 금년 결산기 손익이 적자 전환됐지만 향후 보험금 수령을 통해 손실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사 신규 수주가 꾸준하고 최근 실적 증가세가 두드러져 앞으로의 전망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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