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두천시, 집중호우 대비 ‘취약시설 점검’ 총력
  • 이예솜
  • 등록 2023-06-02 13:46:28

기사수정
  • 부서 단위 빈틈없는 안전대책 사전 수립 및 협조사항 공유
  • 사업장 유해․위험요인 점검 및 풍수해보험 가입 유도


▲ 동두천시, 집중호우 대비 ‘취약시설 점검’ 총력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관내 취약주택 및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팔을 걷어붙였다고 밝혔다.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부서 단위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사전에 수립하고 즉각적인 협업과 부서 간 협조사항을 공유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우선 안전총괄과는 7천2백만 원을 들여 오는 6월 30일까지 반지하주택 29개소 차수판과 역류 방지 밸브 등 침수방지시설을 설치 완료한다. 이후 건축과가 설치된 시설을 중심으로 현장지도를 완성하면 각 동에서는 대상주택의 안전을 확인하고 관리 점검에 들어갈 방침이다.


안전총괄과는 이와 함께 풍수해보험 가입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때 실질적인 복구비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주택 소유주 또는 소상공인의 금전적인 부담을 낮추고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도입되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70% 이상을 지원함으로써 개인은 30% 미만을 부담하면 된다. 보험 가입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경제과는 소상공인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의 가입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공원녹지과도 오는 6월 말까지 공원과 녹지 내 배수로 및 맨홀 정비를 추진한다. 배수로 그레이팅 상부 면이 막히면 우수 배관으로 빗물이 역류해 침수 발생의 원인이 된다. 이에 따라 공원녹지과는 낙엽과 토사 제거에 집중할 방침이다.


도로과는 도로와 배수시설에 대해 환경 정비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요 도로나 빗물받이, 배수로 등이 파손될 경우 긴급 보수 및 정비를 위해 8천만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와 별도로 도로과는 천보산로 등 상습 침수도로에 배수시설을 증설하기 위해 1억5천만 원 예산을 편성해 오는 9월 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투자개발과는 소요산 야구공원 조성 사업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투자개발과는 이 부지에 대해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지난 5월 12일 수해 예방사업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상태로 6월 초 사업시행사가 수해예방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시가 대신 착공해 6월 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투자개발과는 이와 관련해 상단부 배수로를 확보하기 위해 유입 차단 시설을 설치하고 하부 돌망태를 설치해 배수시설을 확보하는 등 수해 예방조치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한편, 각 동에서도 집중호우 대비 배수시설 상시 점검 계획을 수립했다. 생연1동은 6월 중 안전보안관 및 자율방재단과 함께 관내 배수로 점검과 정비에 들어갈 계획으로 시민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도시미관 개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안전신문고를 운영한다.


중앙동도 수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6월 중 양수지, 수중모터 등 수방자재를 자체 점검하고 직원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장비를 작동해 보며 실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올여름에도 강한 비가 잦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서 비상이다”라며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배수로와 맨홀 정비 외에도 신천 일대를 포함한 침수 취약지역의 현장 점검을 강화함으로써 주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