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 사진=KBS NEWS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오피스텔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임대인과 중개사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를 받는 동탄 오피스텔 268채 보유자 박 모 씨 부부와 43채 보유자 양 모 씨, 공인중개사 이 모 씨 부부 등 5명을 오늘(9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양 씨의 아내인 지 모 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보증금은 일부러 돌려주지 않은 것인가", "범죄가 아니라 투자라고 생각했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호송차를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박 씨 부부는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화성 동탄 등지의 오피스텔 268채를 사들인 뒤 임대차 보증금을 돌려줄 의사나 능력이 없으면서 임차인들과 각각 1억 원 안팎에 임대차 계약을 맺은 혐의를 받는다.
양 씨 부부도 같은 기간 동탄의 오피스텔 43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지속해서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 종료 뒤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한 혐의를 받는다.
이 씨 부부는 이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실질적으로 임대 거래를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최종적으로 파악된 피해자들의 고소 건수는 박 씨 부부 관련 168건, 양 씨 부부 관련 29건 등 모두 197건이다.
피해 규모로는 박 씨 부부 측 220억 원, 양 씨 부부 측 46억 원 등 모두 266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