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연천군, 호사비오리 보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 윤만형
  • 등록 2023-11-22 14:27:16

기사수정

▲ 사진=연천군청



연천군은 21일 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연천 호사비오리 보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생물권보전지역의 날 및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심의통과를 기념하고 연천군에서 추진 중인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 가입과 한탄강 저어새 습지복원 프로젝트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해 제니퍼 조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네트워크 파트너십(EAAFP) 대표와 나일 무어스 새와 생명의 터 대표, 한스자이델재단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국사무소 대표, 김어진 유튜버 새덕후, 백승광 새와 생명의 터 연천 대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자 및 연천 조류협회 성기호 대표를 비롯하여 국립생태원,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경기도, 울릉군, 화성시 등 생물권보전지역 및 세계지질공원 담당자와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연천군은 2021년부터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관리의 일환으로 새와 생명의 터와 함께 조류를 중심으로 한 생물다양성 모니터링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전 세계 개체수의 약 2~3%에 달하는 호사비오리가 연천 임진강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외에도 두루미, 재두루미, 시베리아 흰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검독수리, 흰꼬리수리, 물수리, 독수리, 큰기러기, 수달, 수원청개구리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어 연천군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 가입을 추진하였고 지난 10월 환경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강의에 앞서 유튜버 새덕후 김어진이 촬영한 연천 호사비오리 영상을 감상했으며 자유토론 시간에는 일반적인 질의응답이 아닌 헤스터 교수의 제안에 따라 지역주민 및 관련 전문가 등 심포지엄 참가자들과 함께 호사비오리를 위한 한탄강 저어새습지 복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참가자들은 해당 지역이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서식지 보전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교육장소 마련, 가이드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생태습지공원이 되기를 희망하며 서로 논의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 연천군이 생물다양성과 지질다양성 보전을 통한 보존관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농어촌 특별전형은 도시 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가진 농어촌지역 고교생들의 입시를 돕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농어촌 학생들끼리 경쟁해 학생을 뽑는 정원 외 입학제도로, 읍·면 지역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본인과 부모가 모두 농어촌지역에 6년간 거주하거나, ▲본인이 12년동안 농어촌지역에 거주하여야 한다.


현재 김포 읍면지역 전체 고등학생수는 3,257명으로 중학교 읍면지역 졸업과 읍면 거주 등의 요건 충족시 실제로 농어촌전형에 지원할 수 있으나, 모집인원은 대학교별 모집요강에 따라 매년 변동되고 있다. 최근 3개년 농어촌 특별전형 정원 외 모집 현황을 보면(출처 : 대학어디가 TV) 서울의 경우 2022년도에 2,293명, 2023년도에 2,398명, 2024년도에 2,392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읍면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이 졸업전에 동으로 바뀔 경우 농어촌 혜택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재학 중이나 졸업 이후에 읍면이 동으로 개편된 경우에도 당해 동 지역을 읍면 지역으로 간주하고 있다.


더하여 김포시의 특별법 제정을 통해 읍면 행정구역 유지 또는 농어촌 특별전형 유지가 가능하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김포시학부모회장협의회 “서울편입, 대체로 긍정적”


김포시는 지난 17일 김포시학부모회장협의회와의 정담회를 갖고, 서울 편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함께 한 학회협 관계자들은 서울편입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 


학부모들은 “김포시에서 진학할 수 없는 특목고와 자사고 진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 학생도 서울 목동과 강남 3구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라며 “특별시에 편입이 된다고 해서 농어촌지역이 도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부과되는 농어촌 특례는 어떤 형태든 계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교육 선택의 다양화와 평준화의 중요성, 농어촌 특례에 대한 의견 등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들었다. 김포시는 시민 삶의 증진을 위해 시민 목소리를 받들어 총력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