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품질 경기미 생산을 위한 3高3低실천운동 전개
  • 뉴스21
  • 등록 2002-03-11 00:00:00

기사수정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손병길)은 경기미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품질향상을 위한 벼농사의 3高3低 운동 실천 팜프렛 3만매를 제작 홍보하는 등 미질 향상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3高3低 실천운동은 쌀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재배 및 수확후 관리기술로서 3高는 △기술로서 벼는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옛말과 같이 농업인의 우수한 재배기술을 의미하며 △친환경으로서 건강한 토양, 깨끗한 물에서 농약 및 화학비료를 줄여 주어 안전한 쌀 생산과 △품질로서 품종선택, 수확, 건조, 저장, 도정(유통)까지 밥맛을 높이고 유지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품질향상기술을 의미한다.
3低는 △비료로서 쌀의 단백질 함량을 높여 밥맛을 딱딱하게 하며 식미를 떨어뜨리는 질소질 비료를 줄여 주며 △농약으로서 병해충 종합관리를 철저히 하고 벼를 튼튼히 길러 소비자가 싫어하고 국민건강을 해치는 농약 및 제초제 사용을 최소화하며 △온도로서 살아있는 생물인 수확후의 벼를 적정온도로 낮춰 건조, 저장함으로써 벼 고유의 품종특성을 유지시켜 연중 햅쌀 같은 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3高3低운동의 세부적인 실천을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쌀의 품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품종선택은 경기도의 대표품종인 추청벼를 비롯하여 16개 고품질품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그 중 추청벼는 농가가 원하는 종자소요량 3천300M/T 전량을 보급종 1천9M/T, 채종포산 등 자율교환 1천553M/T 등으로 보급하였고 오대, 수라, 화성, 일품, 대안벼 등 기타 고품질품종도 전량 공급했다.
밥맛 및 친환경성 향상을 위해 화학비료사용은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질소질비료는 10a당 11kg이하로 유기물사용은 볏짚 500kg 또는 퇴비 1천200kg을 사용토록 지도하고 있으며 농약사용은 정밀예찰 종합방제 실천으로 기존의 5회에서 3회 방제로 비료와 농약을 적게 사용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미질에 문제가 많았던 수확 후 건조, 저장, 도정(가동)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상온통풍에 의한 건조·저장시설을 설치, 38∼45℃의 자연바람으로 말릴 수 있도록 125개소의 고품질쌀 생산건조 저장시설을 보급하여 고온건조에 의한 미질 저하를 예방토록 하고 있다.
벼 저온저장시설을 도입하여 벼의 온도는 15℃이하, 수분함량은 16%를 유지시켜 저장중의 생리작용으로 미질이 저하되는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연중 햅쌀같은 쌀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도정(가공)할 때 색채선별, 입형 분리로 완전미(Head rice)를 생산하여 현재 55%수준인 완전미 유통비율을 80%이상 향상시키도록 최신설비를 갖춘 경기도「연구회쌀」도정센터를 김포, 파주, 안성 등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업인이 생산한 쌀이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쌀의 품질이 변화되지 않는 완전한 쌀이 공급되어 경기미의 명성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연구와 지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판식 기자>pan@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