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남성의 출산휴가를 한 달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남편 출산휴가를 현재 근무일 기준 10일에서 20일로 늘리기로 했다.
근무일 기준 20일이면 4주로 약 한 달을 사용할 수 있다.
아내가 임신 중에도 남성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일부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통상임금의 80%, 월 상한 150만 원 수준인 육아휴직 급여도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확대한다.
대상 연령을 현재 8세에서 12세로, 기간도 부모 한 명당 최대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