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공단 주변 토양 및 수질에 대한 오염정도 측정에 나서는 등 산업화에 따른 환경보전 활동에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최근 시에 따르면, 공단 주변 토양 분석을 위해 지난 10일까지 공단지역 5곳, 산업단지 2곳, 공장 및 기타 지역 4곳 등 모두 11곳을 대상으로 15㎝ 깊이의 표토층을 채취 한 뒤,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시는 이 토양 검사결과물을 토대로 기준치 이상의 경우는 2차 정밀조사를 벌여 개선대책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 관내 방류 수를 배출하는 H환경 등 6곳의 공장 오수처리시설에 대한 정상가동 여부도 점검하고 시료를 채취한 뒤, 수질기준을 초과 시는 개선명령 및 배출 부과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단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 조사는 산업단지 주변 오염 정도를 면밀히 분석하여 신속한 예방대책 강구 및 장기적인 보전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실시된다”며 “각종 환경오염 차단 시설에 대한 점검도 실시해 환경오염 예방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모두 146개 방류수 배출업소에 대한 점검을 벌여 배출허용기준초과 2건, 무허가 1건, 기타 4건 등 모두 7건의 위반행위를 적발, 개선명령 및 조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