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업의 확대를 위해 벼 액비시용을 확대해 나간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1일 순성면 나산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 논 액비시용에 관한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교육에서는 논에 액비를 시용할 경우 토양 및 액비의 성분을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여 시비처방전을 발급 받아 논 특성에 맞는 액비살포량을 결정지어 살포해야 되며, 잘 발효된 액비를 액비전용살포기를 이용하여 논 전면에 균일하게 살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벼에 액비를 살포할 경우 보통 10a 기준 2.2톤이며, 사료작물의 경우는 10a 기준 4톤이 평균 시용량이다.
또 벼의 밑거름은 전량을 액비로 시용하고 새끼칠거름은 생육 부진논에서 만 화학비료로 살포하고 이삭거름은 관행에 따라 NK복비를 시용하는 것이 도복 및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 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액비시용기술은 가축분뇨의 처리비용 절감과 경종농가의 화학비료 사용량을 크게 줄임은 물론과 친환경농업 확대에 필요한 기술로 당진군은 지난 2001년 고대면 항곡리에 50ha, 지난해에는 고대면 항곡리와 용두리 120ha의 논에서 벼논 액비시용 단지를 조성해 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4월까지 벼 논 액비시용 중점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기술지도는 물론 마을 단위에서 액비시용에 대한 기술교육을 요청할 경우 현지에 출장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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