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지난달 30일 우리은행은 55억 상당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대출 과정에서 허위 서류를 걸러내지 못해 일어난 일이다.
지난 6월 영업점 직원의 100억대 횡령 사고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회장 친인척 부당대출에 이어 올해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세 번째 금융사고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최근 약 7년 동안 배임, 횡령, 사기 등 전 금융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규모는 6,600억 원을 넘겼다.
특히 올해는 8월까지 1,336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금융사고 발생은 은행권이 압도적이다.
규모는 4천억 원대로, 전체의 60% 수준이다.
은행권에선 임직원의 횡령과 유용으로 인한 금융사고가 많았다.
반면 저축은행의 경우 서류 위조 등 사기가 많이 일어났다.
보험과 증권, 카드사의 경우 업무상 배임이 가장 많은 특징을 보였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금융권, 특히 은행의 내부통제 부실 문제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 금융권에서 사고 규모가 가장 큰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회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가운데 처음으로 국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