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들어 전염병 유행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염병 비상방역 대책’을 예년보다 보름 앞당긴 지난 1일부터 시행했다.
도가 마련한 전염병 비상방역 대책은 ▲집단급식시설, 식품접객업소 종사자 등에 대한 집중 보균검사 실시 ▲전염병발생 취약지 방역소독 실시 ▲수인성전염병 예방을 위한 음용수 관리강화 등 3가지 부문에 역점을 두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관련 공무원들로 하여금 평일에는 오후 8시, 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질병정보 모니터망 순회 점검 등 비상 방역 근무토록 했다.
특히 도는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안면도 꽃 축제에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방역을 위해 소독약품 2천400ℓ를 확보했으며 취약 계층 2천400명에 대한 장티푸스 등 예방접종도 8월까지는 끝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염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설사환자가 있을 경우 보건소에 신고하고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소독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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