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지난달 27일 동래문화회관 일원에서 지역 민방위대원, 학생,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과 민방위대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민방위대원 신조 낭독, 민방위 유공자 표창 등 민방위의 정신과 민방위대 창설의 뜻을 되새기고 자긍심을 높이는 의미 있는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극장 로비에서는 동래의 역사와 민방위 발자취를 주제로 한 민방위 역사 사진전을 개최했다. 야외 마당에서는 재난 시 국민행동 요령 등을 홍보하는 안전홍보관, 구강보건․금연․절주 건강증진관 등의 체험 부스와 한국자유총연맹 부산동래구지회에서 마련한 전시비상식량을 시식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부스를 운영했다. 안전홍보관에서는 민방위 6종장비와 생존배낭 등을 전시하여 지역안전을 위한 비상사태 대비 안전의식 고취는 물론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고 화합하는 장이 됐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비상사태나 국가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민방위대장 및 대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국가위기 상황과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